나의 만성적인 알레르기는 역사가 오래되었다.
중2때였나 중3때였나 암튼 코흘리개 시절
갑자기 온몸을 뒤엎는 두드러기로 피부과를 찾았고
알레르기 피검사를 한 결과
먼지 알레르기,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개털 알레르기 등 다양한 알레르기가 약한 강도로 있다는 결과를 듣게 되었다.
그 때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치료차 흰색 알약을 1년 가까이 먹었었고 그 이후 증상이 사라져 피부과 치료를 중단했었다.
그리고 몇년 지나서 고3이 되었고
원래부터 코흘리개였으나 콧물 훌쩍훌쩍을 넘어서서
고개만 숙이면 수도꼭지처럼 계속 콧물이 흘러,
오로지 코푸는 용도로 두루마지 휴지를 가방에 들고다니던 흑역사를 지나;;
대학교 2학년 때쯤엔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일주일치 약과 적외선 치료를 받으면서 근근히 버텨왔다.
적외선 치료는 콧등에 적외선 나오는 마스크 같은거 쓰는 거였는데 별 효과는 없었지만 어쨌든 약이 필요하니 종종 갔었음.
그렇게 난 원래 콧물쟁이야 이건 내 지병이야 하고 포기하고 살다가
점점 증세가 심해져서 몸살같은 열기운, 한번 하면 6~7번은 하는 재채기, 두통, 우울증 등등
비염 치고는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제대로 고쳐보자 하고 최근 1년동안 고대 구로병원에 가 치료를 받고 있다.
대충 짐작하곤 있었지만 내 병명은 알레르기 비염.
처음 처방은 씨잘정이었다.
하루에 한알 오전에 먹었고 초반엔 효과가 좋아서 콧물도 멎고 코점막의 붓기도 빠지고 좋았는데
한 9~10개월 먹으니 내성이 생겼는지 아님 내가 먹었다 안먹었다 해서 그런지 영 신통치가 않은 것 같아 의사쌤께 다른 약으로 바꿔 처방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요즘 세 달째 먹고 있는 약은 알레그라정.
두달치 약먹고 다먹으면 병원가서 상태보고 다시 처방받고 이런 시스템인데 콧속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숨쉬는 게 편해졌고 콧물이 나긴 하지만 주르륵 흘러 민망할 일은 없다. (그래도 휴지를 항상 소지하기는 해야됨. 특히 매운거 먹을 땐 콧물뽱뽱!!)
네이버 약정보에 찾아보니 알레그라정은 이렇다고 한다.
근데 신기한게 알레그라정 두달 먹고 약 다먹어서 휴약기를 한 2주일 정도 가졌었는데(예약진료 펑크내서 다시 잡느라 휴약기 발생)
위 사진처럼 중고딩때 몸에 생겼던 알레르기성 두드러기가 올라오는게 아닌가!!
그동안 씨잘정, 알레그라정 먹을 때는 전혀 생기지 않던 두드러기가 약 안먹으니 발생..
인터넷 검색해보니 알레르기 비염약은 알레르기성 두드러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저 사진 찍은 날 바로 약타와서 알레그라정 먹으니 두드러기가 샥~하고 가라앉았다.
비염약 먹으면서 두드러기도 치료하니 1석2조인듯 ㅇㅅㅇㅋㅋ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님왈
"알레르기는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평생 약먹으며 관리하면 좋아지는 병이예요.
진료 빼먹지 말고 계속 일년에 몇 번 얼굴 보면서 관리합시다.^^"
크.. 의느님이시여..ㅠㅠ
평생 못고치는 줄 알았던 내 알레르기 비염을
낫게 해주시는 능력자!!
화타의 환생이 따로없네!!ㅠㅠ
그러고보니 우리집엔 이비인후과쪽 가족력이 있나보다.
내 남동생도 고3때 항공대 수시쓰려고 건강검진 받다가 콧속에 축농증과 물혹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았었다.
그 때 내동생 수술을 집도했던 의느님이 지금 나 알레르기 비염 봐주고 있는 그 교수님이라능!
내동생 축농증 수술하고 후각을 되찾아서-원래 뭔 냄새 잘 못 맡고 맛도 잘 모르는 애인줄ㅋㅋ-
고대병원 이비인후과 의술에 감탄하고 혹시 나도 치료가능한가? 해서 찾아가게 된거니
ㅂㅇㅎ교수님은 수술부터 알레르기 치료까지 쩌는 존잘의느님인듯!
근데 고대병원은 항상 환자가 많아서 대기인원도 많고 예약도 10분에 2명 이상씩 계속 잡혀있어서
오후 시간대에 가면 의사쌤도 몹시 지친 얼굴로 힘빠져서 진료보심.
특히 나 진료봐주시는 코 전문 이비인후과 ㅂㅇㅎ교수님은 인기만점★이라 예약 잡기도 힘듬
각 분야별로 의사쌤 몇명 더 고용해서 오전 오후로 분담하면 좋지 않을까 싶음.
중2때였나 중3때였나 암튼 코흘리개 시절
갑자기 온몸을 뒤엎는 두드러기로 피부과를 찾았고
알레르기 피검사를 한 결과
먼지 알레르기,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개털 알레르기 등 다양한 알레르기가 약한 강도로 있다는 결과를 듣게 되었다.
그 때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치료차 흰색 알약을 1년 가까이 먹었었고 그 이후 증상이 사라져 피부과 치료를 중단했었다.
그리고 몇년 지나서 고3이 되었고
원래부터 코흘리개였으나 콧물 훌쩍훌쩍을 넘어서서
고개만 숙이면 수도꼭지처럼 계속 콧물이 흘러,
오로지 코푸는 용도로 두루마지 휴지를 가방에 들고다니던 흑역사를 지나;;
대학교 2학년 때쯤엔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일주일치 약과 적외선 치료를 받으면서 근근히 버텨왔다.
적외선 치료는 콧등에 적외선 나오는 마스크 같은거 쓰는 거였는데 별 효과는 없었지만 어쨌든 약이 필요하니 종종 갔었음.
그렇게 난 원래 콧물쟁이야 이건 내 지병이야 하고 포기하고 살다가
점점 증세가 심해져서 몸살같은 열기운, 한번 하면 6~7번은 하는 재채기, 두통, 우울증 등등
비염 치고는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제대로 고쳐보자 하고 최근 1년동안 고대 구로병원에 가 치료를 받고 있다.
대충 짐작하곤 있었지만 내 병명은 알레르기 비염.
처음 처방은 씨잘정이었다.
하루에 한알 오전에 먹었고 초반엔 효과가 좋아서 콧물도 멎고 코점막의 붓기도 빠지고 좋았는데
한 9~10개월 먹으니 내성이 생겼는지 아님 내가 먹었다 안먹었다 해서 그런지 영 신통치가 않은 것 같아 의사쌤께 다른 약으로 바꿔 처방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요즘 세 달째 먹고 있는 약은 알레그라정.
두달치 약먹고 다먹으면 병원가서 상태보고 다시 처방받고 이런 시스템인데 콧속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숨쉬는 게 편해졌고 콧물이 나긴 하지만 주르륵 흘러 민망할 일은 없다. (그래도 휴지를 항상 소지하기는 해야됨. 특히 매운거 먹을 땐 콧물뽱뽱!!)
네이버 약정보에 찾아보니 알레그라정은 이렇다고 한다.



근데 신기한게 알레그라정 두달 먹고 약 다먹어서 휴약기를 한 2주일 정도 가졌었는데(예약진료 펑크내서 다시 잡느라 휴약기 발생)
위 사진처럼 중고딩때 몸에 생겼던 알레르기성 두드러기가 올라오는게 아닌가!!
그동안 씨잘정, 알레그라정 먹을 때는 전혀 생기지 않던 두드러기가 약 안먹으니 발생..
인터넷 검색해보니 알레르기 비염약은 알레르기성 두드러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저 사진 찍은 날 바로 약타와서 알레그라정 먹으니 두드러기가 샥~하고 가라앉았다.
비염약 먹으면서 두드러기도 치료하니 1석2조인듯 ㅇㅅㅇㅋㅋ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님왈
"알레르기는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평생 약먹으며 관리하면 좋아지는 병이예요.
진료 빼먹지 말고 계속 일년에 몇 번 얼굴 보면서 관리합시다.^^"
크.. 의느님이시여..ㅠㅠ
평생 못고치는 줄 알았던 내 알레르기 비염을
낫게 해주시는 능력자!!
화타의 환생이 따로없네!!ㅠㅠ
그러고보니 우리집엔 이비인후과쪽 가족력이 있나보다.
내 남동생도 고3때 항공대 수시쓰려고 건강검진 받다가 콧속에 축농증과 물혹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았었다.
그 때 내동생 수술을 집도했던 의느님이 지금 나 알레르기 비염 봐주고 있는 그 교수님이라능!
내동생 축농증 수술하고 후각을 되찾아서-원래 뭔 냄새 잘 못 맡고 맛도 잘 모르는 애인줄ㅋㅋ-
고대병원 이비인후과 의술에 감탄하고 혹시 나도 치료가능한가? 해서 찾아가게 된거니
ㅂㅇㅎ교수님은 수술부터 알레르기 치료까지 쩌는 존잘의느님인듯!
근데 고대병원은 항상 환자가 많아서 대기인원도 많고 예약도 10분에 2명 이상씩 계속 잡혀있어서
오후 시간대에 가면 의사쌤도 몹시 지친 얼굴로 힘빠져서 진료보심.
특히 나 진료봐주시는 코 전문 이비인후과 ㅂㅇㅎ교수님은 인기만점★이라 예약 잡기도 힘듬
각 분야별로 의사쌤 몇명 더 고용해서 오전 오후로 분담하면 좋지 않을까 싶음.






덧글
저도 이번에 병원에서 씨잘말고 알레그라정 주시길래 어떤 약인가 검색중이였는데..
이 글이 똬악!;; 믿고 먹어도 되겠어요 ㅎㅎ 잘 읽고 갑니다
약 처방을 보니 달래허브님처럼 알레그라정이 있고 위장약과 스테로이드제가 있네요.
달래허브님은 알레그라정 딱 한개만 처방 받고 복용중이신건가요???